D+510 아기랑 곤충도시 작은 동물원
지난 주말 날씨도 꾸리꾸리 하고 멀리 나가긴 귀찮아서 집에서 가까운 곤충도시에 갔다.
유모차 태우고 걸어갈까 했는데 도중에 비가 조금 와서 차 타고 갔는데 유모차 타고 갔으면 한 시간 걸렸을 것이다.
곤충도시는 아주 작은 동물원 같은 곳인데 여러 동물들 모아놓고 볼 수 있고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입장료는 성인 7000원, 16개월 아기는 5000원이다.
입장료를 내면 손목띠를 주시고 당근 한 봉지를 주신다.
거위나 타조는 물 수도 있으니 직접 주지 말고 던져서 주라고 하셨다.
나비관부터 시작했다.
동요가 흘러나오니 덩실덩실 흥을 주체하지 못하는 스노우맨
나비도 보고 안에 뱀도 있고 이구아나도 있다.
밖에는 모래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산양, 염소는 먹이에 굶주렸는지 사람만 오면 달려들 기세로 먹이를 달라고 한다.
공작새랑 닭은 한 공간에 있다.
생각보다 무서웠던 거위와 칠면조
거위는 먹이를 보고 달라고 막 난리 치는데 그 모습에 스노우맨이 놀라서 울었다.
자기만 한 동물이 꽉꽉 하면서 파드득 대니 무서울 만도 하다.
닭이랑 오리
서로 먹겠다고 싸우는 녀석들
잠만 자던 라쿤이 일어났다.
많이 먹었는지 살이 포동포동했다.
곤충도시에서 제일 컸던 타조
마지막 트램펄린 존
곤충도시에 있는 동물들은 작은 케이지에 갇혀있다 보니 뭔가 불쌍했다.
축 늘어진 모습이라 더 마음이 안 좋았다.
아기 데리고 한 번 정도는 바람 쐬러 나오기 괜찮은 것 같다.
다음엔 서울대공원 동물원을 가는 걸로..🌟
[카카오맵] 곤충도시
경기 성남시 중원구 희망로 109 (도촌동)
http://kko.to/_9etAGpV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