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육아일기

KTX산천 타고 광명역에서 마산역까지 16개월 아기와 첫 기차여행

스노우mm 2022. 6. 12. 20:43

돌잔치 이후로 마산에 내려갈 일이 없어서 스노우맨 친할머니랑 고모를 안 본 지 5개월이 다 되어 간다. 이러다 추석에나 볼까 싶어 KTX를 타고 가보기로 했다.

처음 KTX를 타는 아기


광명역에서 마산역까지 2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유아 동반석 열차를 예매했고 A, B, C순으로 앉았다.

일부러 KTX산천을 예약한 이유는 KTX산천이 KTX보다 좌석 간 간격이 넓어서다.

먹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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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긴 시간 기차를 타야 해서 아기가 지루해할까 봐 간식이랑 책, 자동차 장난감을 챙겨갔다.

챙겨가 간식은 뽀로로 음료 / 빼빼로 / 상하목장 요구르트이다.

그중 뽀로로 음료가 1등 공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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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있다 일어서있기
활동범위가 넓어지는 중

 

사람 구경은 즐거워

중간중간 기차 안을 걸어 다니면서 지루하지 않게 해 줘서 그런가 다행히 가는 동안 한 번도 핸드폰 영상을 볼 일이 없었다.

기차 내부 에어컨으로 추울까 봐 겉옷도 챙겨갔는데 입을 만큼 춥진 않았다.

기저귀 교환대/수유방은 갈 일이 없길 바랬는데 신호가 와서 가게 되었다.

수유방&기저귀 교환대
기저귀교환대

남편하고 아기랑 셋이 들어가서 기저귀를 갈았는데 성인 두 명이 서 있기는 좀 좁았다.
그래도 이런 공간이 별도로 있어서 다행이었다.


세면대도 있고 페이퍼 타월도 있어서 이용하기가 편리했다.
물티슈는 개인 거!

아기랑 KTX를 처음 타 봤는데 생각했던 것보단 아기가 잘 버텨주어서 무난하게 올 수 있었다.
예상은 한 시간은 자는 시나리오였는데 낯설고 신기해서 그런지 낮잠을 자진 않았다.
유아동반실이라 분위기 자체가 애들이 많아서 괜찮았고 동대구 지나서부턴 사람이 많이 없어서 아기가 자유롭게 활동하는데 부담이 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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