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포대 스카이베이 호텔 디럭스 룸 컨디션
회사에서 강릉으로 1박 2일 워크숍을 다녀왔는데 그 때 묵었던 경포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한
스카이베이 호텔 디럭스 룸 컨디션을 간단히 리뷰하겠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커튼을 치고 보는 오션뷰
약간의 하프 오션뷰이기는 하나 탁트인 해변 전망이 멋있는 방입니다.
참고로 가위바위보를 이겨서 당첨된 방입니다.
문 열고 들어가니 생각보다 룸 사이즈가 작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인이 쓰기에는 여유있거나 딱 좋을 것 같고 2인은 살짝 복닥복닥할 것 같지만 지내는 데에는 무리없을 것 같았습니다.
커피 포트기와 컵
머신있는 곳과 달리 조금은 시설이 딸리는 느낌
굳이 손대고 싶지 않았습니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따로 구분되어 있고 수압도 괜찮았습니다.
스카이베이 호텔은 일회용 슬리퍼와 칫솔, 치약을 따로 구비해두지 않았습니다.
아마 환경을 생각해서 없앤 것 같았습니다.
처음엔 슬리퍼를 찾아 여기저기 뒤졌는데 알고 보니 원래 없는 거였습니다.
정 필요하면 밑에 CU 가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어차피 하루 잘 건데 그런 거 굳이 신경 안 쓰는 타입이라 패스
샴푸, 린스, 바디클렌저는 욕실에 구비되어 있습니다.
수건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어 하루 지내는데 충분하였습니다.
방에서 보는 오션뷰
이날은 날씨가 흐린 편이고 생각보다 시원한 날씨라 바다에서 노는 사람은 많이 없었습니다.
다음 날 날씨가 기가 막히게 좋아서 바다 수영은 이 날 했어야 했다고 다들 아쉬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방에 있던 시간은 얼마 안 되지만 그래도 제대로 호캉스를 즐긴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한 번도 깨지 않고 혼자서 푹 잘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녁으로 대게에다 회까지 흡입하고 20층 라운지에서
와인과 위스키를 마셨습니다.
라운지는 분위기는 기대 이하였고 서비스는 더 별로였습니다.
직원분들도 좀 어리숙해보이고 중요한 건 마실 수 있는 술 종류가 몇 없었습니다.
시키는 것마다 다 안된다고 해서 놀라웠습니다.
다음 날 팀원 1명이랑 부지런히 일어나 인피니티 풀에서 물개처럼 수영을 하고 조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수영장에 갈 때는 수영복을 입고 위에 가운 걸치고
그냥 가면 됩니다.
모자나 수모는 필수는 아니였습니다.
물안경을 챙겨왔더라면 더 수영을 잘 했을텐데
아쉬웠습니다.
20층에 가면 카운터에서 카드 오픈해놨으면
룸 차지를 걸면 되고 그렇지 않다면 따로 결제를 하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커다란 수건도 하나씩 주십니다.
썬 배드에 짐 올려놓고 사진도 찍고 수영도 하고 신나게 1시간 놀았습니다.
[수영장 이용 가격]
* 비성수기 기준
- 정상요금: 성인 60,000원 / 어린이 50,000원
- 투숙객 이용요금: 성인 30,000원 / 어린이 20,000원
* 성수기 기준 [7~8월 기준]
- 정상요금: 성인 60,000원 / 어린이 50,000원
- 투숙객 이용요금: 성인 40,000원 / 어린이 30,000원
* 어린이 기준: 36개월~13세
* 36개월 미만 아동은 무료
- 상기 명시된 요금은 당일권 이용 기준입니다.
ㅤ(당일 이용 시간 안에 무제한 이용가능)
- 실내수영장과 인피니티 풀을 이용할 수 있는
요금입니다.
스카이베이 호텔이 신식 호텔은 아니지만
가성비 괜찮은 호텔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