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육아일기
34개월 밤기저귀 떼는 연습
스노우mm
2023. 11. 1. 08:36
깨어있을 때는 이제 제법 팬티 생활이 익숙해진 34개월 스노우맨
가끔 낮잠이불에 실수를 해오긴 하지만 멀리 차 타고 갈 때도 휴게소 가서 볼일 보고 이제 제법 잘한다.
밤에는 계속 기저귀를 했는데 스노우맨도 헷갈릴 것 같고 이제는 진짜 시도할 때가 된 것 같다.
때마침 집에 기저귀도 다 써서 강제로 밤기저귀 떼기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자기 전에 자다가 쉬야가 마려우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몇 번 시뮬레이션도 하고 인지를 시키고 잤지만 역시 바로 이불에 했다.
어떤 날은 쉬야 신호를 보냈지만 내가 못 듣고 잔 날도 있었다.
그렇게 한 지 일주일 정도 되어가는데 절반은 실패, 절반은 성공이었다.
얻어걸린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자기 전에 우유를 안 먹어야 하는 건 알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자기 전에 쉬야를 하고 자는 것도 알도 있는 것 같다.
밤기저귀를 떼는데 오래 걸린다고 하는데 어차피 해야 할 거 어른들이 좀 더 부지런해지면 되는 거니 다 같이 노력해야겠다.
세탁기, 건조기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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