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625 열감기에 뒤이어 수족구까지 걸린 20개월 아기
어린이집에서 열감기와 수족구가 유행이라 건강에 유의하라는 공지사항을 받고 퇴근 후 집으로 가던 길에 어린이집에서 스노우맨이 열이 38.5도라는 연락을 받았다. 아침에 살짝 미열이었는데 잘 놀고 잘 먹고 낮잠 자고 난 뒤로 열이 오르기 시작했다고 하셨다. 열감기로 고생한 지 얼마 안 됐는데 또 열이 난다니 걱정이 돼서 바로 소아과로 갔다. 아픈 건지 표정이 좋지 않았다. 얼굴도 푸석푸석 했다. 전 날 스노우맨이 잠을 잘 못 자고 계속 깨고 칭얼거리고 울었는데 아마 아파서 그랬던 것 같다. 병원에서는 수족구 가능성이 높다고 하셨는데 아직 수족구라 판정하긴 애매했는지 내일이나 모레 다시 병원에 방문을 하라고 했다. 밤새 39도 넘어서 까지 열이 났고 열은 오르락내리락했지만 컨디션은 좋았고 먹는 것도 잘 먹었다..
육아/육아일기
2022. 9. 2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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