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밖에서 제대로 걸어보기 연습을 시작했다. 집에서는 매트가 깔려있어서 괜찮은데 밖은 아스팔트라 위험해서 조금 걱정이 되었다. 집 앞을 손잡고 조금 걷다가 놀이터로 가서 놀았다. 혼자 풀도 만지고 자기가 원하는 곳으로 가겠다고 하는 의지가 눈에 보였다. 내가 다른 데로 데리고 가면 발걸음을 자기가 원하는 곳으로 돌린다. 오늘은 계단도 올랐다. 평소 집에서는 두 손과 두 발 모두 쓰면서 올라가는데 밖에서는 자기도 두 발로만 올라가려고 했다. 아직은 다리가 짧아서 잘 안돼서 양손을 잡고 도와줘서 겨우 올라왔는데 다시 내려가자 해서 어째 나만 점점 힘들어졌다. 손 잡고 걷는 스노우맨 다 놀고 유모차를 태워서 잠깐 ATM기에 가려고 했는데 웬걸 타기 싫다고 짜증을 냈다. 이제 자기도 걸을 줄 안다 이건지 ..
침대에 올라가려고 안간힘을 쓰는 중 스노우맨이 11개월이 되었다. 요즘은 소파에 올라가고 내려가길 좋아한다. 심지어 안방에 침대까지 올라가려고 한다. 꽤 높아서 아직 오르기는 무리인데 밑에 쿠션만 잘 만들어주면 혼자 올라가서 블라인드 끈 흔들고 놀고 뒹굴뒹굴하다가 내려오곤 한다. 위험한 건 바로 옆 협탁에 올라가는 건데 모서리에 부딪힐까 봐 조마조마하다. 키카 큰 스노우맨 몸무게는 10kg대에서 큰 변화는 없는데 키가 좀 컸는지 어느새 문고리에 손이 닿을락 말락 한다. 요즘엔 높은 곳에 있는 물건을 꺼내는 걸 좋아한다. 자기 시야에서 높은 곳에 있는 물건을 꺼내면 뿌듯해하는 표정을 짓는다. 주말에는 선반에 있던 유리 장식을 깼다. 할아버지의 인테리어 소품이었는데 결국 깨고 말았다. 언젠간 일어날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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