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주사가 쎄긴 쎈가보다. 주사 맞고 삼일째 되는 날 36도 대로 떨어졌다. 어제도 컨디션이 좋길래 괜찮겠지 싶었는데 계속해서 38도를 웃돌고 있었다. 병원 문 닫기 전까지 고민하다 전화했는데 삼일째 되는 날도 고열이면 병원에 오라고 해서 오늘 내내 지켜봤는데 다행히 완전히 나았다. 40도 가까이 열이 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 걱정이 많이 됐다. 예전에 접종하고 처음 열 낫을 때는 신생아 때라 겁이 많이 났었는데 지금은 그래도 한번 경험해서 그런지 좀 침착하게 대응했다. 열 나는 내내 컨디션은 나쁘지 않아 다행이였다. 나는 원래도 새벽에 스노우맨 뒤척임에 잘 깨지만 이번엔 내 의지로 깨서 새벽에 열 재고 물수건으로 닦아주고 한다고 내 컨디션은 점점 안 좋아졌다. 아침 7시에 스노우맨이 갑자기 울어..
어제는 스노우맨의 예방접종날이었다. 돌이 되니 접종할게 너무 많다. 이번엔 A형간염과 일본뇌염 접종이었다. 일주일만에 간 병원이라 그런지 이번엔 병원에 들어가서 열체크 할 때부터 경계를 하기 시작했다. 진료실에 들어가서는 눈치챘는 지 기분이 굉장히 안좋았다. 팔하고 허벅지에 한 대씩 맞았는데 이 날도 서럽게 울었다. 설 지나고 또 가야하는데 걱정이다. 일본뇌염 주사 맞고 열이 날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집에 와서는 컨디션이 좋아 간식도 먹고 잘 놀았다. 낮잠도 한 번만 자서 10시에 일찍 잠들었는데 중간에 깨서는 엄청 울었는데 혹시 몰라 열을 재보니 38도가 넘었다. 접종열이 시작되었다. 바로 해열제를 먹이고 최대한 기분 좋게 해줬다. 실컷 놀고 1시 다돼서 잠이 들었다. 오늘 낮쯤에 열이 서서히 37도 대..
스노우맨은 오늘부터 팔에 주사 맞는 엉아가 되었다. 오늘 아침에 영하 8도 라는데 햇살 때문인지 그 정도로 춥진 않았다. 우리는 완전무장을 하고 소아과로 갔다. 오늘은 수두/홍역, 볼거리, 풍진 MMR 예방접종 날이다. #수두 백신 : 수두가 유행하는 기관에 다니는 12개월 ~ 12세 소아에게는 첫 접종과 3개월 이상의 간격으로 두 번째 접종을 할 수 있다. #MMR (홍역, 볼거리, 풍진 혼합백신) : 4~6세에 2차 접종한다. MMR은 4~6세 이전이라도 1차 접종 후 4주 이상이 경과하면 접종할 수 있다. 홍역의 유행이 있는 경우에는 6개월부터 홍역 단독 백신(홍역 단독 백신이 없는 경우에는 MMR)을 접종한다. #예방접종을 해야 하는 이유 어린 유아나 소아는 질병에 걸리기 쉬워 특별한 보호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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