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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스노우맨의 예방접종날이었다.
돌이 되니 접종할게 너무 많다.
이번엔 A형간염과 일본뇌염 접종이었다.
일주일만에 간 병원이라 그런지 이번엔 병원에 들어가서 열체크 할 때부터 경계를 하기 시작했다. 진료실에 들어가서는 눈치챘는 지 기분이 굉장히 안좋았다. 팔하고 허벅지에 한 대씩 맞았는데 이 날도 서럽게 울었다. 설 지나고 또 가야하는데 걱정이다.

일본뇌염 주사 맞고 열이 날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집에 와서는 컨디션이 좋아 간식도 먹고 잘 놀았다.
낮잠도 한 번만 자서 10시에 일찍 잠들었는데 중간에 깨서는 엄청 울었는데 혹시 몰라 열을 재보니 38도가 넘었다. 접종열이 시작되었다.

바로 해열제를 먹이고 최대한 기분 좋게 해줬다. 실컷 놀고 1시 다돼서 잠이 들었다.
오늘 낮쯤에 열이 서서히 37도 대로 떨어지길래 이제 끝났나보다 싶었다. 웬일로 밥도 잘 먹고 잘 놀길래 안심했는데 밤에 자기 전이 열을 재보니 또 38도가 넘었다.

브라운체온계를 쓰는데 온도가 정확하진 않은 것 같다. 내 체온을 재보니 36.5도로 정상인데 스노우맨은 여러번 재봐도 38도 넘는 것은 확실했다. 또 해열제를 먹이고 놀다가 잠이 들었다.
내일은 부디 열이 완전히 내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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