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81 9개월 아기와 9살 강아지
아기가 땅콩이 집을 탐한다. 매일 같이 있는 장면이다. 아기가 강아지 집에 들어가 얼굴을 파묻는다. 강아지 장난감을 물고 비비고 던지고.. 강아지는 아기에게서 장난감을 뺏으려고 하고 나는 그런 아기를 못하게 하고 늘 말릴 수는 없어서 그냥 내버려 둘 때도 있는데 아기 입 주변이 발개졌다. 원인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강아지 물던 거를 얼굴에 대선 그런 것 일까 라는 추측만 하는 중이다. 로션도 바르고 피부약도 발라서 점점 나아지고는 있는데 같이 사는 동안은 계속 그럴 것 같다. 면역력이 생기길 바랄 뿐이다. 그래도 같이 땅콩이 덕분에 아기가 심심해하진 않는다. 땅콩이는 어떨지 모르겠다. 때론 귀찮을 수도 있지만 가끔은 좋지 않을까? 둘이 좋은 친구가 되길 바란다.
육아/육아일기
2021. 10. 2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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