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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

2023년 마무리 - 고생했다.

스노우mm 2024. 1. 2. 21:14

 

 

이번 겨울 특히나 감기를 달고 살았던 것 같은데 액땜이라도 하는 듯 연말에 지독하게 앓아누웠다.

4일 동안 고열에 기침, 인후통, 오한, 두통이 계속 됐고 아무것도 못하고 23년을 보내버렸다.

5일째인 지금 거의 나아가는 듯하지만 기침과 인후통은 여전하다.

아무래도 독감 같은데 진작 독감검사를 해볼걸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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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온 우리집 앞 풍경

 

연말이면 늘 한 해 마무리를 하고 새해 목표를 세웠는데 이번에는 아무것도 못했다.

그래서 더욱 새해 느낌이 나질 않는다.

 

오랜만에 저녁에 글을 쓸 시간이 나서 지금이라도 급하게 마무리를 지어본다.


2023

1월 2월 3월
   

마산


4월 5월 6월
오키나와 여행
이사집 알아보기
이직 준비
이사
이직준비


마산

이직준비


7월 8월 9월
이직준비 
퇴사
*이모랑 호캉스
*갯벌체험
*켄싱턴 설악비치 *첫 출근
*고등학교 친구들과 호캉스
추석
은현이 결혼식 축사
10월 11월 12월
*결혼기념일
*쭈꾸미 낚시
*온가족 강원도 여행
*설악산 케이블카
소금빵 플리마켓
*3세를 위한 크리스마스 준비
*연말 가족식사 - 대게 파티

 

우리 가족 다 같이 첫 해외여행을 다녀왔었다.

지난 사진첩을 뒤적거려 보니 즐거웠던 일만 생각난다.

 

두 번째 이사

처음 이사 왔을 때 30평대 집은 처음이라 우리에게 과분한 거 아닌가 싶었는데 그렇게 커 보였던 집이 적응이 되니 어느덧 익숙하고 아늑한 우리 집이 되었다.

1층으로 이사 온 것은 정말 잘한 일 같다.

어찌나 공룡처럼 쿵쿵대는지..

 

두 번째 이직

옮긴 건 잘한 것 같으나 떠나고 나니 좋았던 기억만 남는 것 같다.

익숙했던 일이 가장 아쉬운 것 같다.

 

옮긴 직장은 100% 마음에 차진 않는다.

적응 중이긴 하지만 정도 안 가고 정말 잘 해내야지 라는 의욕도 안 생기면서 동시에 스트레스는 은근하게 받는 곳이다.

가장 큰 원인은 업무의 변화인 것 같은데 극복할 것이냐 마냐는 내년도 나의 몫인 것 같다.

 

하반기에는 다달이 놀러 많이 다닌 것 같다.

설악산에 가보고 싶었는데 가족 다 같이 다녀올 수 있어서 좋았다.

바람이 많이 불어 코 앞에서 케이블카를 타지 못하면 어쩌지 하고 걱정했던 기억이 난다.

 

23년 최고의 이벤트는 소금빵 플리마켓이다.

남편의 제과제빵 학원을 시작으로 아파트 플리마켓까지 참여해서 소금빵을 만들어 판매했다.

온 가족이 모여 준비한 터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 스노우맨 성장 기록

1. 팬티 입는 어린이

2. 밤 기저귀 뗀 어린이

3. 대소변 가릴 줄 아는 어린이

4. 말로 이길 수 없는 어린이

5. Why

6. 청개구리

 

 

연말에 맛있게 먹었던 대게 사진을 마무리로 끝내야겠다.

Good Bye,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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