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에 올라가려고 안간힘을 쓰는 중 스노우맨이 11개월이 되었다. 요즘은 소파에 올라가고 내려가길 좋아한다. 심지어 안방에 침대까지 올라가려고 한다. 꽤 높아서 아직 오르기는 무리인데 밑에 쿠션만 잘 만들어주면 혼자 올라가서 블라인드 끈 흔들고 놀고 뒹굴뒹굴하다가 내려오곤 한다. 위험한 건 바로 옆 협탁에 올라가는 건데 모서리에 부딪힐까 봐 조마조마하다. 키카 큰 스노우맨 몸무게는 10kg대에서 큰 변화는 없는데 키가 좀 컸는지 어느새 문고리에 손이 닿을락 말락 한다. 요즘엔 높은 곳에 있는 물건을 꺼내는 걸 좋아한다. 자기 시야에서 높은 곳에 있는 물건을 꺼내면 뿌듯해하는 표정을 짓는다. 주말에는 선반에 있던 유리 장식을 깼다. 할아버지의 인테리어 소품이었는데 결국 깨고 말았다. 언젠간 일어날 일이었다..
10개월 차 스노우맨은 물을 너무 좋아한다. 화장실 세면대, 부엌 싱크대 물소리만 나면 어디서든 쫓아와서 물 틀고 자기 안으라고 엉덩이를 들썩들썩한다. 어느 정도 하다가 물을 끄면 울고 난리를 친다. 그래서 모래시계를 하나 구입하기로 했다. 시간을 정해두고 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밥은 여전히 많이 안 먹지만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고 있다. 우선 버섯과 무나물을 좋아한다. 버섯은 참기름에 달달 볶아서 작게 잘라주면 잘 먹는다. 무나물은 엄마가 소금 간만 해서 무쳤는데 작게 잘라줬더니 잘 먹는다. 닭다리 백숙도 해줘 봤는데 소고기 보단 잘 먹는 편이다. 사과 말린 걸 좋아한다. 윗니 하나가 드디어 나왔다. 현재 이빨 세 개 귀엽다. 이빨이 나고 있어서 그런가 턱받침을 해야 할 정도로 침을 많이 흘린다.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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