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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찾아온 낮잠 시간

오전에는 일어나서 이유식 먹이고 씻기고 놀아주고 

중간중간 빨래 널고 설거지도 하고

 

12시가 넘어서 찾아온 낮잠 시간

매우 평화롭다.

땅콩이와 스노우맨은 한 이불을 깔고 또 같이 잔다.

귀여운 것들

 

스노우맨은 점점 활동적으로 변해가고 있다.

 

엎드려서 뒤로 가기

가만히 앉아있다가도 붙잡고 일어서려고 하기

쿠션이나 벽 잡고 서 있기 등 

 

그리고 혼자서 노는 시간이 좀 길어졌다.

그 시간에 짧게나마 집안일을 할 수 있어서 좋다.

 

땅콩이가 어젯밤에 산책 간다온 이후 알레르기가 생겼는지 온몸이 뜨겁고 피부도 막 올라오고 상태가 안 좋았다.

오늘도 기력은 그다지 없어 보이나 계란 노른자를 주니 잘 받아먹고 스노우맨이 자니깐 자기 장난감도 괜히 물었다 놨다 놀아달라고 신호를 보내는 게 컨디션이 괜찮아진 것 같다.

 

놀아줘야 하는데 이런 황금 같은 시간에 얼른 설거지도 하고 점심 준비도 해야지 나도 조금 쉴 수 있다.

오늘 점심은 배홍동 비빔면이다. 해 먹기 귀찮을 땐 비빔면이 제일인 것 같다.

 

벌써 스노우맨이 꿈틀 대기 시작한다.

나의 자유시간도 끝이 나는 것 같다......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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