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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오기 전부터 오고 싶었던 산노루
숙소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어 숙소에 들어가기 전 들려보았습니다.
매장은 전체적으로 초록 초록하고 깔끔한 분위기입니다.
좌석 간 간격도 넓은 편이라 아기와 함께 와도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아기의자는 없었지만 의자가 푹 파여 있어 아기도 앉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따뜻한 말차라떼도 먹고 싶고 말차 아인슈페너도 먹고 싶어 결국 제가 다 먹고 싶은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말차 생초콜릿은 남편이 먹고 싶어 시켰는데 씁쓸하면서도 달아서 전부 먹진 못했습니다.
테린느는 많이들 시키는 거라 궁금해서 주문했습니다.
테린느는 도기나 금속으로 만든 용기나 단지에 익혀서 차게 식인 후 잘라내서 음식을 말한다고 합니다.
부드러운 생크림에 꾸떡 하고 쫀득한 질감의 케이크를 같이 먹으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제가 먹어본 말차 음료 중 가장 진하고 부드러웠습니다.
제주 여행을 하신다면 산노루는 꼭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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