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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콧물을 달고 사는데 자랑 아닌 자랑을 하자면 어린이집에서도 콧물이 제일 길다고 한다.

걱정과 달리 잘 놀고있는 스노우맨


어제는 밤에 기침도 하고 콧물도 심하고 열도 38도까지 났다.
콧물을 달고 살아도 열은 안났어서 오늘 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중이염 초기라고 하셨다.

생뚱맞게 중이염이라니?

씻다가 귀에 물이 들어갔나 아니면 귀 파주다가 다친 건가 싶었지만 그런 외적인 문제로 생기는 병이 아니라고 하셨다.

초기에 발견했으니 빨리 치료하면 된다고 하셔서 약 처방 받고 귀 적외선 찜질을 했다.

어느 정도 이해는 했지만 자세히 알기 위해 찾아봤다.

고막 뒤에는 공기로 채워져 있는 ‘중이강’이라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곳에 물이 차거나 염증이 생기는 것이 중이염이지요. 중이강은 코에 있는 비인강과 연결 되어 있는데, 이 둘을 연결해 주는 것이 ‘이관(耳管)‘입니다. 상기도염 등이 생기면 이관을 통해서 중이강으로 전염될 수 있습니다. 유소아의 경우 이관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상기도염이 중이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엄마에게 물려받은 면역력이 생후 6개월 정도 지나면 없어지기 시작합니다. 0세를 지나 1세가 되면서 중이염이 급격히 늘어나는 것은 면역력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3세가 될 때까지 약 70%의 아기들이 적어도 한 번 이상 중이염을 앓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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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직 말 못하는 아기들은 중이염 걸렸을 때 어떤 증상을 보이나요?

A. 중이염은 귀의 중이강 내에 고름이나 물이 차는 질환이다. 중이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귀의 통증과 발열이다. 말 못 하는 어린아이들의 경우 귀를 잡아당기고 보채거나 잘 먹지 않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대부분의 경우 콧물, 코막힘 등의 코 증상이 같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드물게는 귀도 아파하지 않고 열도 나지 않아 모르고 계시다가 내원 후 알게 되는 경우도 있다.

Q. 아기가 중이염 걸렸을 때 어떻게 돌봐야 하나요?

A. 어린 아기들은 코를 풀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혹시 코를 풀 수 있다면 한 쪽씩 부드럽게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코가 진득해지면 코를 풀거나 빼주기 힘들어 콧물이 묽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럴 때는 식염수를 코 안에 1~2방울 떨어뜨려 콧물을 불린 후 제거하는 것이 좋다. 너무 자주 코를 빼주면 코 점막에 자극이 될 수 있으니 젖이나 분유 먹이기 전, 잠자기 전 정도에만 코를 빼주는 것을 권장한다. 만약 수유를 할 경우 앉아서 하는 것이 코가 덜 막히는 방법이다. 또한 음료를 마실 경우 빨대보다는 컵을 들고 마시는 것이 좋다.

출처 : 베이비뉴스(https://www.ibabynews.com)

어린이집은 잘 다녀왔고 오늘은 컨디션도 좋아보였는데 자는 동안 또 열이 난다.

작은 몸뚱아리가 뜨거우니 너무 안쓰럽다.
빨리 나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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