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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걸어가겠다는 스노우맨

오늘은 휴가를 내고 아침 늦게까지 푹 재우고 등원을 시켰다.

이번 주는 스노우맨이 잠을 잘 못 자는 것 같았다.
자는 중간중간 깨서 울고 졸린데 쉽게 잠들지 못하고 아침에 약간의 밝은 빛이나 약간의
소리에도 깨서 울었다.

그런 컨디션으로 어린이집 가서 놀면 피곤하고 피로가 쌓일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이틀 연속 그러는데 나도 피곤하고 아기도 피곤하여 오늘은 쉬고 푹 잤다.

개미잡기중

전 날 내가 쉬는 줄 알았는지 10시 넘어서 잠들고 오늘 7시에 깨서 울다가 다시 잠들어 9시 돼서 깬 것 같다.

잘 잤는지 기분도 좋고 일어나서 놀아주고 치즈랑 요구르트 먹고 행복해했다.

땅콩이랑도 놀고 아침에 노래 들으면서 춤도 췄다.

10시 넘어서 어린이집에 보냈는데 울지도 않고 인사도 해주고 순순히 잘 들어갔다.

오랜만에 여유로웠던 아침에 스노우맨 하고 즐거운 아침 시간을 보내 나 또한 좋았다.

한 달에 한 번은 이런 시간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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