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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육아일기

D+219 말썽꾸러기 7개월

스노우mm 2021. 8. 18. 16:54

 

아기의 행동반경이 드디어 매트를 벗어나기 시작했다.

우리 집 바닥은 돌이라 엎어지면 위험한데 매트랑은 다른 느낌이라 그런지 자꾸 돌바닥으로 넘어온다.

 

언제부터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기어 다니기 시작했다.

이번 주부터 정확히 기기 시작했는데 잠깐 부엌에 다녀온 사이 아기가 혼자서 매트 밖으로 나와서 선풍기 버튼을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잡고 서있는 걸 좋아해서 혼자 창문틀이나 쿠션을 집고 일어서 있다.

잠깐 화장실 다녀왔는데 혼자 붙잡고 서있는 광경을 몇 번이나 봤다.

뭐가 그리 좋은 지 웃고 있다.

 

누워있다가 혼자 앉는 특기가 생겼다.

새로운 기술인데 매트와 바닥 경계에 앉아있을 때면 무거운 머리 때문에 뒤로 꽈당할까 봐 걱정이 된다.

 

걷는 걸 좋아한다.

양손 잡고 걷게 해 주면 까르르거리면서 걷는다.

한 달 뒤면 걷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얼른 보행기가 오면 좋겠다.

 

이제는 정말 한시라도 눈을 뗄 수가 없다.

 

 


 

 

 

목표는 선풍기

 

 

 

 

선풍기 전선 만지다 엄마한테 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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