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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오

 

언제부턴가 오래 앉아 있으면 다리에 피가 안 통하고 땡땡하게 붓는듯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자기 전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폼롤러로 마사지 해주고 시작한 하루는 그래도 낫다.

폼롤러도 좋지만 제일 좋은 건 사람 손

남편의 손가락 관절은 점점 닳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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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동생이 종아리 알 터트려줄만한 종아리 마사지 기계가 있다고 했다.

자기 친구들 2명이 써봤는데 진짜 장난아니라고 해서 동생이랑 각자 하나씩 구매를 했다.

일단 가격이 많이 비싸지 않아 이 정도면 내 종아리에 투자해도 되겠다 싶어 남편도 바로 오케이 했다.

 

그것은 바로 바로 풀리오

광고에선 얼핏 본 거 같다.

 

일단 착용하기가 간편하고 작동도 쉽다.

충전만 잘해놓으면 바로바로 쓸 수 있다.

밸크로로 되어 있어 쉽게 붙었다 떼었다 할 수 있다.

사이즈에 크게 구애 받지 않아 남편도 쓰기 좋다.

그리고 양쪽 다리에 있는데 전원 버튼을 누르면 끝

모드도 있고 온열기능도 있다.

동생이 1단계만 했는데 자기 깜짝 놀랐다고 해서 장난치나 했는데 진짜 웬만한 힘으로도 내 종아리를 풀어주긴 쉽지 않았는데 이건 최고였다.

1단계 압이 장난아니다.

이러다 내 종아리 터지는 거 아닌가 걱정이 들정도인데 터질 것 같을 때쯤 압이 빠진다.

 

내가 진짜 한 번 해보라고 남편에게 권유했는데 엄살 피우지 말라고 했던 그는 하더니 천국을 다녀왔다.

나만큼 자주 하는 그

웃기다.

 

약 10만 원 초반 가격으로 우린 너무너무 만족하며 쓰고 있다.

이걸 임신했었을 때 썼으면 좋았을 것 같다.

그때도 다리가 자주 붓고 혈액순환이 안 되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때 샀던 종아리 기계는 시원치 않았다.

 

내 최애템이 생겼다.

10만원 이상의 값어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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