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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 남아있어서 어디에 쓰면 좋을까 찾다가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사용가능한 것으로 나와서 동생하고 스노우맨하고 같이 갔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아쉽게도 사용가능처에 조회가 되지 않아서 코엑스로 갔다.



유모차를 가져가기 때문에 사전에 조사를 했는데 코엑스 북문 주차장으로 네비를 찍고 게이트4번으로 가서 13번 입구로 가라고 했다. 북문 주차장까진 잘 도착했는데 게이트 2번으로 들어가게 되버려서 길이 꼬여버렸다.
어디든 이어져 있을 거 같아서 찾다보니 9번과 13번 입구만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유모차 가지고 온 사람들은 그쪽으로 가라는 표시가 있었다.
다행히 지하3층에서 9번 입구를 찾았다.



아쿠아리움은 지하1층에 있다. 현장결제를 했고 아시아나 클럽 회원인 것 보여줬더니 30%할인해서 두 명이서 45000원이 들었다.
아기는36개월 미만이라 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 보여주면 무료 입장이다.
바로 국민지원금 사용됐다는 문자를 확인했다.

주차는 아쿠아리움에 들어가기 전에 주차 등록하는 곳에서 차량번호 등록하면 4시간에 4800원이다. 시간을 초과하거나 주차 미인증시 시간당 4800원이므로 꼭 해야한다.

입구와 출구에는 유모차 이용객에게는 에스컬레이터라는 큰 난관이 봉착한다. 높이는 높지 않지만 아기를 한 명이 안고 한명은 유모차를 접어서 에스컬레이터에 싣고 올라가야한다.

번거롭긴 하나 에스컬레이터에 잘만 실으면 여자 둘이서도 큰 문제는 없었다.
출구에선 좀 좁아서 힘들었는데 다행히 직원분이 도와주셨다.

다 보는데 한 시간 반 정도 걸린 것 같다.
유모차를 타고도 아기의 시선에서 잘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좋았다.

계속 유모차를 타면 지겨울까봐 중간 중간 안아서 보여줬는데 확실히 안아서 가까이 보여주면 손으로 물고기를 가리키기도 하면서 관심을 보였다.

스노우맨이 제일 관심을 보였던 것은 물범이었다. 엄청 큰 물범이 스노우맨쪽으로와서 턴하면서 수영을 했다. 계속 반복해서 오니깐 스노우맨도 신기해서 쳐다봤다.

11개월이 된 스노우맨을 데리고 처음 아쿠아리움에 와봤는데 한 시간 반동안 울지도 않고 칭얼거리지도 않았다. 중간에 졸렸는지 하품을 몇 번 하긴 했는데 그래도 잘 데리고 온 것 같다. 아기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재미난 시간이었다. 내년에 한번 더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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