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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마지막 날 스노우맨과 나갔다와야겠다 싶어 판교 파미어스몰 지하 1층에 있는 거북이 카페를 갔다.

현대백화점은 너무 사람이 많고 복잡하고 주차도 오래 걸리는데 반해 파미어스몰은 크지 않고 아기랑 바람 쐬고 간단히 밥 먹고 놀기 좋아 부담이 덜하다.


[네이버 지도]
쿠펫과발토앤제이 파미어스몰판교점
경기 성남시 수정구 창업로 18
http://naver.me/xUS1rkUd

 

네이버 지도

쿠펫과발토앤제이 파미어스몰판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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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는 1인당 10000원이고 36개월 미만은 무료다. 문 앞에서 결제를 하면 팔에 종이 팔지를 채워준다.

카운터에 입장 영수증을 내면 기본 메뉴로 아메리카노, 구슬아이스크림, 어린이 음료 망고주스를 주문할 수 있다

별도 음료를 주문 시에는 차액이 발생할 수 있다.
우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구슬아이스크림을 주문했다.

카운터에는 거북이 먹이도 3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생각보다 많은 거북이들이 있었다.

거북이 먹이 주는 곳도 있다. 우리도 거북이 야채를 사서 줘봤는데 느리지만 굉장히 날카롭게 음식을 받아먹었다.

집게로 주긴 했지만 주면서도 조금 무서웠다. 스노우맨은 가까이서 보기만 했는데 좀 더 크면 자기가 직접 주면서 더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

아쿠아리움에서 봤던 잉어 떼처럼 거북이도 음식을 주는 줄 알고 달려든다. 

 

 

 

공간이 꽤 넓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장소인 것 같다.

음악은 리쌍, 투에니원, 손담비 노래가 나왔는데 부모 세대를 저격한 건지 은근하게 듣게 된다.

다양한 파충류

거북이 말고도 파충류들이 많았다. 신기한 도마뱀도 많았는데 좀 징그러웠다.

구슬아이스크림을 먹으면 물고기와 거북이 구경

스노우맨처럼 어린애들을 위한 아기 의자도 있어서 쉬기 괜찮았다.

여기서 먹을 만한 게 구슬아이스크림뿐이어서 줘봤는데 맛있었는지 잘 먹었다.

12개월 아기에게 거북이는 아직 관심 밖인 느낌이다. 오히려 사람 구경하고 뛰어다니는걸 더 좋아했다.

거북이 카페는 좀 더 크면 다시 데리고 와봐야겠다.

그래도 한 시간 순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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