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52 마산해양신도시 수변산책로 탐방

 

집 앞에 수변산책로를 짓고 있는데 추석에 임시 개방한다고 해서 아기랑 같이 산책 겸 다녀왔다.

 

 

<서항지구 친수공간 ~ 마산해양신도시 수변산책로 추석 연휴 임시 개방 안내>

• 일시: 21.09.18 ~ 09.22 (오전10시~오후5시) → 아직 가로등 점등 안됨
• 위치: 1) 서항지구 친수공간 - 중심~레포츠 공간 1.2km 2) 해양신도시 수변산책로 - 서항 1교~서항 2교 내호구간 1km

 

서항지구 친수공간과 마산해양신도시 수변산책로는 현재 공사 중인 현장이지만, 마산지방 해양수산청과 해양신도시 시공사 등과 협의하여 추석 연휴 기간에 한해 임시 개방하기로 했다고 한다.

 

개방되는 구간은 서항지구는 길이 1.2km, 10만 4천㎡ 규모의 친수공간에 산책로, 편의시설, 주차장, 놀이시설 등이 있고, 마산해양신도시는 서항 1교~서항 2교 내호구간 수변산책로 1km 구간이다.

 

공사 중인데 들어가도 되나 싶었는데 다행히 임시개방 허가가 난 상태였고 다 돌기에는 너무 넓어서 우리는 다리 건너서 조금만 걷다 왔다.

 

 

 

추석 연휴 기간 이라 사람들이 무척 많았다. 가족 단위로 많이 나왔고 어린이 놀이터에는 아이들로 북적북적했다. 어린이 놀이터는 물놀이할 수 있는 공간인데 아직은 물이 나오지 않는다. 완공하고 물 나오면 아이들 난리 날 것 같다. 스노우맨도 놀이터에서 놀았는데 아직 겁쟁이라 형, 누나들 사이에는 끼지도 못하고 저 멀리 의자에 서서 의자나 탁탁 치면서 놀았다. 얼른 커서 씽씽도 타고 미끄럼틀타고 해야 재밌을텐데.

 

 

 

우리는 유모차를 끌고 이 다리를 건넜다. 산책할 때 유모차가 다니기 좋은 길인가를 먼저 보게 되는데 이 곳은 전부 다니기 좋았다.

다리는 꽤 높았다.  다리 위에서 바다를 내려다 보면 물고기가 첨벙첨벙 뛰어오른다.

 

 

걷다 보니 한 아저씨가 저 멀리 고기를 잡고 계셨다.

그물을 건저 올리고 계셨는데 고기가 꽤 컸는데도 필요한 고기가 아니였는 지 던지셨다.

가만히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마음이 평온해졌다.

 

 

 

추석 연휴 가족들하고 산책나오기 좋은 곳인 것 같다. 아직 하루 남았으니 또 가봐야겠다.

완공되면 가족들하고 다같이 와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