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을 때는 이제 제법 팬티 생활이 익숙해진 34개월 스노우맨 가끔 낮잠이불에 실수를 해오긴 하지만 멀리 차 타고 갈 때도 휴게소 가서 볼일 보고 이제 제법 잘한다. 밤에는 계속 기저귀를 했는데 스노우맨도 헷갈릴 것 같고 이제는 진짜 시도할 때가 된 것 같다. 때마침 집에 기저귀도 다 써서 강제로 밤기저귀 떼기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자기 전에 자다가 쉬야가 마려우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몇 번 시뮬레이션도 하고 인지를 시키고 잤지만 역시 바로 이불에 했다. 어떤 날은 쉬야 신호를 보냈지만 내가 못 듣고 잔 날도 있었다. 그렇게 한 지 일주일 정도 되어가는데 절반은 실패, 절반은 성공이었다. 얻어걸린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자기 전에 우유를 안 먹어야 하는 건 알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자기 전에 쉬야..
여름방학 4일 차 이번 여름방학은 꽤나 알차다. 하루만 쉬고 바로 강원도 여행이다. 우리는 가평휴게소에 들러 잠시 쉬어갔다. 점심으로는 시원한 동치미 막국수와 들기름 막국수 그리고 메밀 전을 먹었다. 메뉴 선택은 탁월했다. 스노우맨은 너무 차가웠는지 동치미 막국수는 많이 안 먹고 메밀 전 위주로 먹었다. 스노우맨이 잘 것 같아 잠시 카페를 들렸는데 자지 않고 계속 놀았다. 잠시 쉬어가는 코스로 들리고 늦은 오후가 되어 우리는 속초에 도착했다. 오늘은 모래놀이를 목표로 물치해변에 갔다. 우리는 5시쯤 해변에서 놀기 시작해서 2시간 넘게 놀았다. 모래놀이만 하려고 했으나 결국 다 젖었다는 이야기 처음에는 파도치는 바다가 무서웠는지 꽤 겁을 먹었다. 그래서 적응 시간을 30분 정도 가졌다. 점점 용기 있게 들..
여름방학 3일째 미루고 미뤘던 구강검진을 하러 갔다. 어린이 치과는 예약이 힘들고 구강검진 예약은 더 힘들어서 멀더라도 날짜 되는 곳으로 예약했다. 판교 어린이 도서관 근처인데 검진받고 도서관에서 책 볼 계획이었다. 겁내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역시 우리 씩씩이 천장에 뽀로로 화면이 나와 그저 신기해서 베드에 잘 누워있고, 전 날 미리 시뮬레이션을 했더니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잘했다. 다행히 충치는 없었고 안쪽 어금니를 잘 닦아 관리하면 된다고 했다. 보호자 스케일링도 가능하다고 해서 왠지 스노우맨이 잘 기다려줄 것 같아 나도 받았다. 처음에는 조금 어수선하더니 유튜브의 힘을 빌려 시간을 벌었다. 마칠 때쯤 집중력이 끝났는지 옆에서 뭐라 궁시렁거렸다. 다 하고 나니 "우리 엄마, 잘했어~~~". 내가 하는 ..
다음날 아침, 셋 다 푹 잤는데 생각보다 너무 일찍 일어났다. 부지런한 3인 마운틴 뷰를 조금 즐긴 다음 호캉스의 꽃, 조식을 먹으러 꽃단장을 했다. 아기랑 같이 조식을 먹을 때면 2인 1조 합이 굉장히 중요하다. 한 명이 아기 음식을 먼저 퍼오는 동안 나머지 한 명이 아기를 보고 있고, 돌아오면 아기부터 먼저 먹이는 동안 나머지 한 명이 얼른 음식을 넉넉히 퍼와 같이 먹는다. 어느 정도 속도가 좀 붙으면 이제 여유롭게 한 사람씩 돌아가며 먹고 싶은 걸 퍼온다. 아기의 집중력을 길지 못하다. 그렇지만 우리는 조식을 한 시간이나 즐겼다. 중요한 건 유튜브 없이 (감사일기 포인트) Thanks to 황금달걀 황금맥반석 달걀이 있었는데 이걸로 30분은 논 것 같다. 우리는 조식을 먹고 호텔을 한 바퀴 산책하기..
스노우맨의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이모랑 같이 호캉스를 다녀왔다. 엄마의 퇴사 기념(?) + 스노우맨 여름방학 + 이모의 플랙스 + 이모의 일탈 모두 포함된 여행이다. 작년 9월에는 그랜드 워커힐을 다녀왔고 이번엔 비스타 워커힐이다. 1년 사이 스노우맨은 많이 커서 이번 여행은 정말 완벽해서 이모랑 이래도 되는 건지 걱정을 할 정도였다. 비스타 주차장은 만차였고 어쩔 수 없이 주차타워에 갔는데 호텔 연결 통로 앞 쪽에 자리가 딱 하나 나서 얼른 댔다. (감사일기 포인트) 호텔방을 실컷 즐긴 후 우리는 바로 수영을 하러 갔다. 스노우맨은 유아풀에서 물 만난 물고기 마냥 신나게 놀았다. 분명 방수기저귀를 입혀서 왔다 생각했는제 애기 엉덩이가 점점 부풀었다. 알고 보니 이모와 나의 소통 오류로 일반 기저귀였다. ..
어제 함소아한의원에서 처방받은 한약이 드디어 집으로 배송되었습니다. 얼른 먹여보고 싶은 마음에 기대가 많이 됐는데요. 아기들 한약은 패키지 마저 귀엽네요. 저희 아기도 범고래 그림을 보고 범고래다!! 외치며 관심을 보이는 걸 보니 아이들용은 패키지가 알록달록하고 이쁜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약에 1번, 2번 스티커가 나뉘어 붙여져 있고 1번 온병탕약은 아침에 한 팩 (40cc), 2번 GEP 한약은 저녁에 반 팩 (20cc) 씩 먹으면 됩니다. 한의원에서 준 소분 약병에 담아 주었더니 꿀꺽꿀꺽 잘 먹습니다. 평소에도 약을 잘 먹는 아기라 걱정은 크게 안 했는데 그래도 한약은 처음이라 맛이 이상하면 어쩌지 했는데 아이들용이라 달달하고 맛있었습니다. 약에 대한 거부감도 없으니 본격적으로 먹여봐야겠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 유독 머리에서 땀이 뚝뚝 떨어지는 스노우맨 지금도 아기이지만 더 아기였을 땐 아기라서 머리로 땀 배출이 많은 가 보다 생각했는데 어린이집 선생님이 땀을 좀 많이 흘리는 편이라고 따로 말씀을 해주시기 까지 해서 체질검사를 해봐야겠다 싶어 소아 전문으로 하는 함소아 한의원에 다녀왔습니다. 한의원에서 상담한 주 내용입니다. - 땀을 많이 흘린다. 날씨가 조금만 더워지고 밖에서 놀면 머리에 땀이 뚝뚝 떨어지고 젖는다. 잠이 오면 머리에 땀이 나기 시작하고 자는 동안은 별 문제가 없다. 어린이집에서 변비가 있었을 때였는데 응가한다고 힘을 주는데 머리가 젖을 정도로 땀을 흘린다고 하셨다. - 밥을 잘 안 먹는다. 먹기 시작하다고 놀고 싶어서 식사 자리를 이동하는데 그럴 경우 옆에서 떠 먹여주면 곧 ..
아기가 어제부터 이상할 만큼 눈에 눈곱이 많아졌고 눈이 붓고 콧물이 생겼습니다. 콧물이야 늘 달고 살아서 코감기 약을 먹였는데 눈곱이 끼는게 이상하고 37도 초반인 약간의 미열이 있었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병원에 가봐야겠다 생각해습니다. 병원에 가니 눈곱감기라고 하셧고 눈을 통해서도 바이러스 감염이 되니 아이들이 눈을 비비고 이것저것 만지니 항상 손을 깨끗이 씻기고 당분간은 어린이집은 안 가는게 좋을 것 같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눈곱감기는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결막염의 일종입니다. 그렇다면 아데노 바이러스란 무엇일까요? 아데노바이러스는 모든 연령에서 감염이 일어나지만 주로 영유아, 노인,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 나타납니다. 집단 발병이 많아 학교, 병원, 탁아소, 군대와 같은 집단시설에서 크게 유..
1. 더 비치 타워 호텔 체크아웃 2. 차 기름 넣기 3. 렌트카 반납 4. 나하 공항 여행 마지막 날입니다. 2시 비행기라 특별한 일정 없이 바로 준비해서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호텔 앞 비치 구경을 제대로 못 해서 조식 먹고 15분가량 산책했는데 가는 날 날씨가 더 좋아서 아쉬웠습니다. 11시 체크아웃 마치고 바로 도요타 렌트카 근처에서 기름을 넣었습니다. 대부분 일본 주유소는 셀프라고 하던데 다행히 직원분이 계셨고 기름 가득 채우니 2만 원 정도 나왔습니다. 렌터카 반납 하러 가는데 코 앞에서 반납하는 장소를 헤매서 하마터면 늦을 뻔했습니다. 그러고 공항에 도착했는데 2시 비행기인데 앞 비행기 (타이페이행) 수속 절차가 너무 밀려서 저희도 간신히 비행기를 탔습니다. 이미 비행기 떠날 시간인데도 출국..
1. 아라하 비치 파크 해적선 놀이터 2. 스타벅스 커피 들고 미야기 해변 구경 3. 단보 라멘 4. 아메리칸빌리지 5. 이온몰 셋째 날 해가 쨍쨍해서 오키나와스러운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더 비치타워 호텔은 비치와 연결되어 있어 이렇게 멋진 조식 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 4월 초 날씨는 최고 22도 정도인데 바람이 안 불면 반팔, 반바지 입어도 될 것 같지만 바람이 정말 많이 불어서 가볍게 걸칠 것들 꼭 챙기셔야 합니다. 특히나 아기들에게는 더 춥게 느껴질 수 있어서 바람막이와 후리스 정도 챙겨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식을 먹고 바로 차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아라하 비치로 갔습니다. 아라하 비치를 간 이유는 단 하나, 아기가 너무 가고 싶어 했던 해적선 놀이터 때문입니다. 해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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